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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에 '에이닷' 탑재…운전자가 말하면 AI가 알아서 길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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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AI ‘에이닷’이 티맵에 적용돼 자연어 기반 목적지 설정과 맞춤형 추천 기능이 가능해졌다. 운전 중 손을 쓰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티맵에 '에이닷' 탑재…운전자가 말하면 AI가 알아서 길 찾아준다 / 연합뉴스

티맵에 '에이닷' 탑재…운전자가 말하면 AI가 알아서 길 찾아준다 / 연합뉴스

티맵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을 도입하면서, 차량 내 음성 안내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보다 한층 정교해진 음성 인식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주행 중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기능 개선의 핵심은 단순한 음성 안내를 넘어서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이해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예컨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말하면, AI가 여기에 담긴 복수 목적지를 모두 인식해 경유지까지 포함한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과거에는 목적지를 하나씩 지정해야 했고, 유사 지명이 있을 경우 화면을 직접 보고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말로만 목적지를 지정할 수 있어 실제 운전 중 활용도가 높아졌다.

일상적 언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검색을 수행하는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지금 열려 있는 식당", "주차 가능한 카페", "아이와 갈 만한 곳"처럼 조건이나 테마 중심의 검색이 가능하고, 운전자의 주행 이력이나 즐겨찾기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장소도 추천한다. 이처럼 대화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징이다.

또한, 티맵을 통해 전화나 문자 전송, 음악 재생, 날씨와 뉴스 확인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본 기능들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그만큼 운전 중 화면을 터치하거나 시선을 돌릴 필요가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안전 운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서비스 제공 측의 설명이다. 음성 안내의 품질과 반응 속도는 인공지능 엔진 성능과도 직결돼,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전보다 사용자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업데이트는 2025년 9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며, 향후 iOS 사용자에게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AI 기반 차량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의 접목이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진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술이 보다 정교해질수록 단순 주행 보조를 넘어, 차량 내 AI가 운전자 맞춤형 주행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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