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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주니퍼와 손잡고 '완전 자율 네트워크'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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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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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가 AI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을 주도하며 주니퍼와 협력해 완전 자율화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AI는 IT 유지보수를 넘어 전략적 운영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HPE, 주니퍼와 손잡고 '완전 자율 네트워크' 속도낸다 / TokenPost.ai

HPE, 주니퍼와 손잡고 '완전 자율 네트워크' 속도낸다 / TokenPost.ai

자율주행차가 교통의 혁신을 이끌었던 것처럼, 인공지능(AI)이 네트워크 산업에도 유사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자동화를 현실화하는 데 앞장서며, 자율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상업적 성과를 노리는 이 같은 움직임은, AI가 더 이상 개념적 기술이 아닌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HPE 네트워킹 부문 최고 AI 책임자인 밥 프라이데이(Bob Friday)는 최근 열린 '네트워킹 포 AI 서밋(Networking for AI Summit)' 행사에서, AI가 어떻게 실제 네트워크 운영을 통제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처음 자율주행차를 탔을 때 신뢰하게 만든 건 반복되는 경험과 개선"이라며, "네트워크 산업도 AI를 점진적으로 받아들이며 학습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도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HPE는 이러한 신뢰 구축을 위해 실제 자사 인프라에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줌(Zoom), 팀즈(Teams) 등 외부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해 네트워크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프라이데이는 "과거 IT 관리자들은 매일같이 새로운 문제에 대응하느라 수동적이었으나, AI 네트워크 운영으로 전환한 기업들은 반복적인 장애나 이슈에서 점차 해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네트워크 운영 덕분에 기업 내 네트워크 부서는 이제 단순 유지보수가 아닌 혁신 전략 부서로 재편되고 있다. HPE의 AI 보조 시스템 ‘마비스(Marvis)’ 같은 솔루션이 일상적인 문제 해결을 맡으면서, IT 팀은 보다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HPE는 올해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 네트워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 기술의 결합은 네트워크 내 정보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예측 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완전 자율화된 네트워크의 기반 기술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HPE의 움직임이 AI 인프라 운영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시대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 관리와 네트워크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평가다.

디지털 전환이 고도화되며 IT 인프라가 점점 복잡해지는 현재, AI 중심의 네트워크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 HPE와 같은 선두업체는 이제 기술적 선구자를 넘어, 기업 경쟁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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