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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서울대, '소버린 AI' 손잡았다…국산 생성형 AI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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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대가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경진대회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국내 독자적 AI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정부-학계-산업계 협력이 국내 AI 기술 자립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서울대, '소버린 AI' 손잡았다…국산 생성형 AI 키운다 / 연합뉴스

네이버클라우드·서울대, '소버린 AI' 손잡았다…국산 생성형 AI 키운다 / 연합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국내 독자적 AI 생태계 조성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양측은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며,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서울대와 함께 ‘AI 네이티브 캠퍼스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 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유 주제로 기획서를 제출하고, 사전교육 및 실전 개발 과정을 거쳐 12월 초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연계 연구와 인재 양성까지 포괄하는 다층적 전략의 일환이다. 서울대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8월 이미 소버린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소버린 AI’란 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 기술력으로 AI 모델을 독립 개발·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의미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생성형 AI 기술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로보틱스, 공간지능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과 ‘각 세종’, 기술혁신 허브인 제2사옥 ‘1784’ 등도 이 같은 기술의 실험과 적용 현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이후 서울대 유홍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이들 시설을 방문하면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향후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대학 현장에서 시험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독립성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AI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흐름은 정부 차원의 기술 자립 요구 및 빅테크 기업들의 AI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도 자체 기술력을 키우기 위한 현실적 대응으로 읽힌다. 기업·학계·정부가 공조함으로써, 국내 AI 인재 저변 확대와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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