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프레임이 신규 투자 5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원화 기준 약 754억5500만원 규모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공급 역량 확대, 플랫폼 고도화, 핵심 경영진 보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프레임은 이번 발표와 함께 정식 출범 12개월 만에 총 계약 규모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공개했다. 원화로는 약 1509억1000만원이다. 고객군 전반의 순매출 유지율은 40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고객이 초기 도입 이후 추가 계약을 크게 늘렸다는 의미다.
회사는 2024년 셰이 레비(Shay Levi), 라리사 슈나이더(Larissa Schneider), 아디 아자리아(Adi Azarya)가 공동 설립했다. 셰이 레비는 2024년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AKAM)에 4억5000만달러, 약 6789억9500만원에 인수된 API 보안 스타트업 노네임 시큐리티의 공동 창업자로도 알려져 있다. 유니프레임은 2025년 4월 500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와 함께 공식 출범했으며, 당시 이미 수백만달러 수준의 연간반복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니프레임이 겨냥한 지점은 대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 병목’이다.
많은 기업이 이미 생성형 인공지능 예산을 책정하고 시범 사업에 착수했지만, 실제 운영 단계까지 도달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맥킨지, 가트너 등 주요 조사에서도 데이터 준비, 기존 시스템 연동, 거버넌스 체계가 상용화의 핵심 장애물로 반복 지목돼 왔다.
회사의 플랫폼 ‘더 프레이머리’는 고객사의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해 수일 안에 작동 가능한 인공지능 배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고객은 자체 클라우드나 자체 인프라에서 운용할 수 있고, 호스팅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특정 대형언어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점도 특징으로 제시됐다.
셰이 레비 최고경영자는 “대부분의 기업은 영향력이 큰 인공지능 활용 과제를 다수 안고 있지만 실제 운영 환경에 올라간 사례는 거의 없다”며 “유니프레임은 기업의 기대와 실행 사이 간극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라리사 슈나이더 최고운영책임자는 성장 배경으로 ‘랜드 앤 익스팬드’ 전략을 꼽았다. 고객이 먼저 하나의 운영상 병목 문제를 가져오면, 유니프레임이 맞춤형 해법을 며칠 안에 배치하고 이후 다른 활용 사례로 계약이 확대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회사가 제시한 400% 순매출 유지율도 이런 흐름에서 나왔다.
실제 파트너 사례도 공개됐다. 옴니콤 그룹($OMC) 산하 글로벌 컨설팅사 크레데라는 유니프레임과 협력 중인 기업으로 소개됐다. 크레데라의 필립 록하드(Phillip Lockhard) 파트너 겸 최고디지털책임자는 “인공지능 확산에는 직접 구축, 구매, 외부 자원 활용을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유니프레임은 재사용 가능한 기반을 제공해 실질적 성과에 도달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하이랜드 유럽이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크래프트 벤처스, TLV 파트너스, 서드포인트 벤처스, 세르카 파트너스, 빈티지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까지 포함한 유니프레임의 누적 투자금은 1억달러, 약 1509억1000만원이다.
하이랜드 유럽의 제이컵 번스타인(Jacob Bernstein) 프린시펄은 투자 배경으로 고객 추천을 들었다. 그는 “대부분의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작동하는 결과물로 바꾸는 단계에서 멈춘다”며 “유니프레임은 바로 그 간극을 메우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자금 조달 이상의 신호로 본다. 기업용 인공지능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모델 자체보다 ‘빠른 배포’와 ‘운영 전환’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유니프레임이 제시한 계약 규모와 순매출 유지율이 실제로 이어진다면,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의 최대 과제였던 실행력 문제를 푸는 사업자로 존재감을 더 키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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