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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지니어스법' 박빙 표결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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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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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지니어스법을 박빙 표결에서 부결시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사업 연계가 논란이 되며 의회 내 당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상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지니어스법' 박빙 표결서 부결 / 셔터스톡

미국 상원이 목요일 박빙의 표결에서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제안을 수립하는 지니어스법(GENIUS Act) 추진에 실패했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빌 해거티(Bill Hagerty) 공화당 테네시주 상원의원이 지난 2월 처음 발의한 '미국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국가 혁신 안내 및 수립법'(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GENIUS)은 팀 스콧(Tim Scott) 상원 은행위원장과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디지털자산 소위원장이 공동 발의했다.

초당적 지지를 받은 해거티의 법안은 목요일 상원 본회의에서 48-49로 부결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스콧 베세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5월 8일 X 게시물에서 "이 법안은 달러 지배력과 금융 혁신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세대에 한 번 있을 기회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이 없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성장과 경쟁력에 더 유리한 간소화된 연방 체계 대신 각 주의 규제 패치워크에 종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오늘 이 중요한 초당적으로 만들어진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디지털 자산이 미래이며 미국이 앞장서야 한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상원의 지니어스법 부결은 의회 양원에서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극적인 당파 분열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연계성을 둘러싼 가운데 이루어졌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는 화요일 여러 하원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주목받는 암호화폐 청문회에서 트럼프의 암호화폐 제휴와 연방정부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지난주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 $TRUMP의 상위 220명 투자자를 위한 독점 갈라 만찬을 주최할 것이라고 확인하며 이해 충돌 가능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됐다.

또한 트럼프와 연관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USD1이 아부다비 기반 투자회사 MGX와 바이낸스(Binance) 간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반대파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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