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BTC) 12만 3,000달러 돌파… ETF·기업 매수에 사상 최고가 경신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2
좋아요 비화설화 2

비트코인(BTC)이 12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기업 매수와 美의회의 암호화폐 법안 낙관론이 상승을 견인했다. 현물 ETF로 향한 기관 자금 유입도 주요 촉매로 작용했다.

 TokenPost.ai

TokenPost.ai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 세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12만 3,000달러(약 1억 7,700만 원)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썼다. 이 같은 급등세는 기업 차원의 대규모 매수와 함께, 미국 의회의 '크립토 주간'을 둘러싼 낙관론이 결합되며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상승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 전략지(Strategy, 이전 명칭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입이었다. 회사는 지난주 4,225개의 비트코인을 약 4억 7,250만 달러(약 6,800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전략지는 총 60만 1,5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해당 비트코인 구매는 회사의 주식 직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또 하나의 변동성 촉매제로 작용한 것은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관련 ETF에만 순투자액이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넘어섰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대부분의 신규 자금을 흡수하며 대표적인 기관 자금 유입 통로로 부상했다.

이와 함께 미 하원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다룰 3개의 법안에 대한 표결을 이번 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규제 범주를 명확히 하는 'CLARITY 법안', 미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반대하는 '감시금지법(Anti-CBDC Surveillance Act)',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별도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GENIUS 법안'으로 구성돼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하우건은 “이번 입법 움직임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극심한 하락장을 유발했던 구조적 위기 가능성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FTX, 루나, 셀시어스 사태의 재현 가능성은 앞으로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번 랠리는 단기적인 가격 급등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반복적으로 시장은 미국 정치권, 규제 환경, 기관 투자자들의 동향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의 상승 탄력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구조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트코인이 과연 명실상부한 디지털 자산의 기준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금융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2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JOON0531

04:09

등급

legoboss

00:39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5.07.15 04:09:37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legoboss

2025.07.15 00:39:57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