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대한 수사를 종료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화요일 이 문제에 직접적인 지식을 가진 인물을 인용해 폴리마켓이 이달 초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모두로부터 조사가 종료됐다는 공식 통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2024년 11월 블룸버그는 폴리마켓의 최고경영자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이 법무부 수사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도 코플란의 휴대폰과 전자기기를 압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FTC와 법무부 변호사들은 폴리마켓이 "가상사설망(VPN)이나 다른 수단을 사용해 회사의 통제를 우회하는 미국 내 사람들로부터 베팅을 받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었다.
2022년 폴리마켓은 불법 바이너리 옵션 계약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CFTC와 합의했다. 그 대가로 14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시장을 정리하며, 미국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폴리마켓은 6월에 월간 거래량 1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활성 거래자 수는 242,000명 조금 넘는 수준에서 전월 대비 9.4% 감소했다. 지난달 폴리마켓은 10억 달러 가치평가로 2억 달러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고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