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가 제공하는 웹3 구독 서비스 ‘CryptoSlate Alpha’가 솔라나(SOL) 생태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솔라나 지갑을 연결한 뒤 한 차례 NFT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멤버십을 부여받는 구조로, 기존 웹 기반 유료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접근을 한다.
CryptoSlate Alpha는 일반 공개 기사로는 확인할 수 없는 독점 정보와 리서치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알파 카테고리 기반의 심층 인사이트, 주간 마켓 보고서, 암호화폐 거시 동향 분석 등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솔라나 지갑을 통해 NFT 형태로 멤버십을 획득해야 접속이 가능하며, 이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구독 모델들과는 다른 솔라나 중심의 생태계 강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해당 서비스 운영은 Access Protocol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는 콘텐츠 구독 외에도 온체인 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크립토 업계에서는 이를 ‘탈중앙형 콘텐츠 커머스’의 실험모델로 보고 있으며, 향후 다른 미디어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단, CryptoSlate 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지갑의 보안이나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귀속된다고 고지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가 불분명한 현 상황에서 플랫폼 리스크와 사용자 책임을 명확히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웹3 기반 구독 모델이 확대되며, CryptoSlate Alpha와 같은 서비스가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수익 구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솔라나의 거래 수수료가 낮고 빠른 처리 속도를 기반으로 이런 실험적 서비스가 구현되는 점은, 웹3 인프라의 실질적 활용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