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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MATIC), 블록 생성 장애 발생…하임달 합의 레이어 핫픽스 중 동기화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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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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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네트워크가 하임달 합의 레이어 핫픽스 중 일부 노드의 동기화 오류로 블록 생성 장애를 겪었다. 디앱을 포함한 사용자 서비스 일부가 중단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폴리곤(MATIC), 블록 생성 장애 발생…하임달 합의 레이어 핫픽스 중 동기화 오류 / TokenPost.ai

폴리곤(MATIC), 블록 생성 장애 발생…하임달 합의 레이어 핫픽스 중 동기화 오류 / TokenPost.ai

폴리곤(MATIC) 네트워크가 7월 30일 한 시간가량 블록 생성 장애를 겪으면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사용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번 사고는 하임달(Heimdall) 합의 레이어의 긴급 수정(hotfix) 적용 중 발생한 것으로, 일부 노드들이 동기화 문제를 겪으면서 실제로는 블록 생성이 계속됐음에도 여러 서비스에서 중단 신호가 감지됐다.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 폴리곤 CEO는 사고 직후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은 계속 작동 중이었지만 특정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제공자와 그에 의존하는 일부 앱들에서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원인은 하임달의 복잡한 버전 업데이트 중 일부 노드가 동기화되지 않아 사용자 단에서 전체 네트워크가 멈춘 것처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처음 감지된 시점은 7월 30일 오전 9시 52분(UTC)로, 다섯 분 뒤 핵심 원인을 파악했고 11시 1분에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폴리곤 측은 공식 발표에서 전했다. 그러나 주요 인프라 제공업체인 퀵노드(QuickNode)는 이날 블록 높이 74,592,238에서 블록 생성이 정지됐다고 진단했고, 이를 기준으로 하임달 v0.2.16 업그레이드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퀵노드는 전체 노드를 재동기화하고 실행 레이어인 '에리곤(Erigon)'을 수동 재설정하는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갔다.

문제의 핵심인 하임달은 폴리곤 네트워크의 합의 및 검증 구성요소로, 이를 통해 블록의 유효성을 체크하고 이더리움 메인체인과 상호작용한다. 해당 레이어가 일시적으로 멈추자, 블록 확인과 체크포인트 전파에 지장이 생겼으며, 이에 따라 여러 DApp이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블록 생성 자체는 실행 레이어인 ‘보르(Bor)’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돼, 엄밀히 말하면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되지는 않았다.

폴리곤은 현재 RPC 제공자 및 노드 운영자들과 협력해 동일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네일왈은 이번 장애를 "시스템적 실패가 아니라 합의 레이어와 인프라 간의 조율 실패"라고 규정하며, 향후 구조적 대응에 주력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ETH) 생태계의 핵심 확장 솔루션으로, 주요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DApp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핵심 구성요소의 신뢰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자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사고는 단순 기술 이슈를 넘어 탈중앙 네트워크의 내구성 검증 계기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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