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블록체인 오픈렛저(OpenLedger)는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표적 가상자산 지갑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과 손잡고, Web3 환경에서 차세대 AI 기반 지갑 경험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픈렛저와 트러스트 월렛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AI 네이티브 지갑 인터페이스와 DeFi 특화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한다. 사용자는 향후 AI가 도입된 지갑 인터페이스를 활용, 복잡한 명령어 대신 일상적인 자연어로 지갑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여러 블록체인 및 프로토콜을 넘나들며 Web3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연어 명령어 처리와 스마트한 트랜잭션, 자동화된 온체인 작업 등 직관적인 기능들을 제공하면서도 투명성과 사용자 통제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와 같은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지갑 사용 경험을 오픈렛저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설계하고, 전 세계 사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Web3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
오픈렛저 핵심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갑에 직접적으로 지능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트러스트 월렛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오픈렛저의 AI 블록체인을 결합해 사용자가 복잡한 온체인 작업을 간단한 대화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트 월렛의 에오윈 첸(Eowyn Chen) CEO는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지갑 사용 경험을 편리하게 개인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셀프 커스터디와 사용자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오픈렛저와 트러스트 월렛의 이번 협력은 Web3 지갑이 수동적인 도구에서 AI와 탈중앙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능동적인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