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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vs SWIFT, 글로벌 송금 패권 두고 기술 전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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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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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가 리플(XRP)의 신뢰성에 공개적 의문을 제기하며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XRP는 하루 결제량 100% 급증과 함께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리플(XRP) vs SWIFT, 글로벌 송금 패권 두고 기술 전쟁 재점화 / TokenPost.ai

리플(XRP) vs SWIFT, 글로벌 송금 패권 두고 기술 전쟁 재점화 / TokenPost.ai

리플(XRP)과 국제금융통신 협회(SWIFT) 간의 기술·신뢰 우위를 둘러싼 경쟁이 다시 점화됐다. SWIFT 최고 혁신 책임자인 톰 자샤크는 최근 발언에서 “소송에서 살아남았다고 해서 회복력을 갖췄다고 할 수 없다”며 리플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법적 생존 능력만으로는 핵심 금융 인프라로서의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은행들이 원하는 것은 ‘규칙 기반의 안전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자샤크는 이어 “SWIFT는 1만 개 이상의 은행이 공동으로 제어하고 규칙을 설정하는 중립적인 구조”라며, 리플이 주장하는 XRP 원장의 탈중앙화를 반박했다. 그는 “XRP가 개방형 블록체인임을 인정하더라도, 네트워크 통제 가능성에 대한 신뢰 부족은 여전히 은행 입장에서의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규제 기관의 기준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보안성, 실행 가능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모두 결합된 ‘완전한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WIFT는 이 같은 이유로 리플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만을 선택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거래 속도, 투명성, 프로세스 자동화 같은 블록체인 특징은 일부 흡수할 수 있지만, 암호화폐 회사를 통째로 수용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중요한 기술 지지선이었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잃고 하락세에 놓였다. 최근 11만 9,000달러(약 1억 6,541만 원) 선 붕괴 이후 현재 10만 4,000달러(약 1억 4,456만 원)대가 마지막 방어선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이 지점까지 무너진다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술적 지표도 부정적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상승 반전 시그널이 없고, 거래량은 여전히 매도 우위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약세 구조에서는 소폭의 가격 압력도 큰 낙폭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회복을 기대한 매수자들은 당분간 고통이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XRP는 2025년 들어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 기반 상승을 기록했다. 9월 1일 하루 동안의 결제량이 평소보다 100%나 급증하면서 21억 5,000만 XRP 이상이 이동됐다. 이는 평균 한계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XRP 결제망의 실사용 수요가 다시 활성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XRP 가격도 이와 함께 반등해 2.70달러(약 3,753원) 선을 테스트한 후 2.80달러(약 3,892원) 이상으로 회복됐다. 업계는 이러한 급등 현상이 기관의 대규모 이체 때문인지, 실제 결제 사용량 증가 때문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공통적으로는 “투기보다는 실사용 기반의 상승 전환 가능성”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XRP는 2.95달러(약 4,101원), 3.10달러(약 4,309원)가 다음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상승세가 유지되지 못하고 2.7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경우, 2.50달러(약 3,476원) 수준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사용 확대 여부에 따라 XRP의 중장기 흐름이 결정될 중요한 분기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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