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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백서 17주년…사토시 지갑 하루 새 6.7조 원 증발, 옵션 만기 겹쳐 시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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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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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백서 발표 17주년을 맞은 가운데, 사토시 나카모토 지갑의 평가액이 하루 만에 6.7조 원 감소했다. 18조 원 규모의 BTC·ETH 옵션 만기도 겹치며 시장은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비트코인(BTC) 백서 17주년…사토시 지갑 하루 새 6.7조 원 증발, 옵션 만기 겹쳐 시장 긴장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백서 17주년…사토시 지갑 하루 새 6.7조 원 증발, 옵션 만기 겹쳐 시장 긴장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백서가 발표 17주년을 맞은 가운데, 사토시 나카모토의 상징적인 지갑이 하루 만에 약 5억 달러(약 6,750억 원)의 가치를 잃었다. 여기에 160억 달러(약 2조 1,6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이더리움(ETH) 옵션 만기까지 겹치며, 시장은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2008년 10월 31일, ‘비트코인: 개인 대 개인 간 전자화폐 시스템’이란 제목의 백서가 암호학 메일링 리스트에 처음 공개됐다. 당시엔 단지 9쪽짜리 PDF 문서 한 장에 불과했지만, 오늘날 비트코인은 2조 4,000억 달러(약 3,240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틀이 됐다. 중앙은행 없이 전송 가능한 디지털 가치는 이후 ETF, 국가 통화 실험, 기관투자까지 이끌며 금융 언어 자체를 바꿔놨다.

비트코인을 만든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에는 여전히 109만 6,000 BTC가 보관돼 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1,200억 달러(약 162조 원)에 달하는 이 코인들은 2010년 이후 단 한 번도 움직인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조정되며 하루 새 이 지갑의 가치가 50억 달러(약 6조 7,500억 원) 가까이 증발했다.

이와 동시에, 올해 백서 발표일인 10월 31일은 시장에 또 다른 긴장을 안겼다. 비트코인 134억 달러(약 18조 900억 원), 이더리움 25억 달러(약 3조 3,750억 원) 규모의 옵션 계약이 이날 만기를 맞이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250달러(약 1억 4,516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스트라이크 가격은 11만 3,000달러와 4,100달러로 파악된다.

옵션 만기는 유동성 경색과 가격 변동성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어, 주요 파생상품 데스크들은 11월 시장 개장을 앞두고 예의주시 중이다.

비트코인 백서는 1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암호화 산업의 ‘헌법’으로 여겨진다. 창시자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채로도, 아이디어와 코드의 힘만으로 디지털 금융의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이 많은 이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위기 속에서 태어난 이 아이디어는 지금도 블록체인의 근본 정신을 상징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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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5.11.01 00:31:2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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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1 00:16:55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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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11.01 00:00: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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