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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L 핵심 개발자 “YOLO식 개정 위험… 반복 검증 절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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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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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L 주요 개발자가 현행 프로토콜 개정 승인 절차의 간소함을 지적하며, 반복 검증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커톤, 감사, 커뮤니티 지지만으로 개정안 통과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XRPL 핵심 개발자 “YOLO식 개정 위험… 반복 검증 절차 필요” / TokenPost.ai

XRPL 핵심 개발자 “YOLO식 개정 위험… 반복 검증 절차 필요” / TokenPost.ai

XRP 레저(XRPL)의 핵심 개발자가 프로토콜 개정 테스트 방식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단순한 감사를 넘어 보다 정교하고 반복적인 검증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XRPL 상에서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위체 윈드(Wietse Wind)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XRPL 개정안에 대한 검토 절차가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감사를 비롯해 해커톤이나 개발자 자체 테스트만으로는 업데이트의 안전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XRPL에서 ‘개정(Amendment)’은 거래 방식 추가 등 새로운 프로토콜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의미하며, 네트워크 활성화에는 신뢰받는 검증인의 80%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일단 채택되면 되돌릴 수 없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체 윈드는 “감사, 해커톤, 개발자 테스트 모두 중요하지만 이들을 단일 수단으로 여겨선 안 된다”며 여러 단계의 시험을 반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YOLO 투표식 개정 채택은 위험하다. 단순히 지지자나 신뢰 때문에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관행은 지양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커뮤니티나 유명 인사들의 지지에만 기대어 기능이 채택되는 흐름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 몇 주간 제안된 일부 XRPL 기능을 둘러싼 논의도 그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위체 윈드는 최근 도입 예정인 ‘배치 기능(Batch, XLS-56)’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사용자들이 기능의 구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채택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다용도 토큰(MPT) 표준은 금융기관의 규제 준수를 도울 수 있는 유용한 기능으로, 은행이나 자산관리사가 자체 토큰, 스테이블코인, 채권 등을 XRPL에 직접 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검증인들은 토큰 에스크로 기능의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최근의 이러한 논란은 XRPL의 확장성과 보안성, 거버넌스 방식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보여준다. 주요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반복 테스트와 신중한 검토라는 원칙을 공유하지 않을 경우, 도입된 개정이 잠재적으로 네트워크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 위체 윈드의 경고다. XRPL이 성숙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자리 잡기 위해선 기술적 혁신만큼 절차적 안전장치가 병행돼야 할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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