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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RUM), AI·클라우드로 진화…CFO 교체·매출 1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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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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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은 CFO 교체와 노던데이터 인수 추진을 통해 AI·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하고 암호화폐 결제·쇼츠·구독 서비스까지 확장하며 플랫폼 다각화를 가속 중이다.

 럼블(RUM), AI·클라우드로 진화…CFO 교체·매출 1억 달러 돌파 / TokenPost.ai

럼블(RUM), AI·클라우드로 진화…CFO 교체·매출 1억 달러 돌파 / TokenPost.ai

럼블(Rumble, RUM)이 영상 플랫폼을 넘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며 경영진 개편과 제품 확장, 전략적 제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창작자 생태계와 암호화폐 결제, 데이터센터 역량을 결합한 사업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다. 럼블은 2026년 3월 31일부로 마이크 마시(Mike Masci)를 신임 CF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인텔(Intel)에서 AI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재무·제품 경험을 쌓은 인물로, 기존 CFO였던 브랜든 알렉산드로프는 CEO 전략 고문으로 이동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가 북미 데이터 인프라 기업 노던데이터(Northern Data AG) 인수를 포함한 AI 및 고성능 컴퓨팅 확장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역시 성장 흐름을 보여준다. 럼블은 2025년 4분기 매출 2,710만 달러(약 390억 원)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억 달러(약 1,440억 원)를 돌파했다. 월간활성사용자(MAU)는 5,2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순손실은 3,270만 달러(약 470억 원)로 여전히 적자지만,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5년 말 기준 총 유동성은 2억5,640만 달러(약 3,693억 원)에 달한다.

사업 다각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럼블은 테더(Tether)와 협력해 개발한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 ‘럼블 월렛’을 통해 비트코인(BTC), 테더 골드(XAU₮), 스테이블코인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A₮’까지 추가했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은행이나 결제 중개자 없이 이용자로부터 직접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해당 기능이 국경 제한 없는 ‘창작자 수익화’ 구조를 강화할 핵심 요소라고 강조한다.

콘텐츠 전략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럼블은 ‘럼블 쇼츠’를 웹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짧은 영상 콘텐츠 시장에 진입했다. 90초 이하 영상 중심의 피드 구조와 개인화 추천, 그리고 암호화폐 기반 후원 기능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승인을 모두 확보하면서 iOS와 안드로이드 전반으로 확장됐다.

구독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 확보도 병행 중이다. 럼블은 주요 콘텐츠 제작자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검색 및 콘텐츠 탐색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및 구독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사업 확장이 핵심 축이다. 럼블은 NFL 팀 등 스포츠 조직에 영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약 2만2,400개의 GPU를 확보하는 노던데이터 인수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AI 및 데이터센터 경쟁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영진은 투자자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스 파블로브스키(Chris Pavlovski) CEO는 3월 개최된 ROTH 콘퍼런스와 오펜하이머 성장기업 콘퍼런스 등에 참석해 전략 방향을 공유했으며, 향후 실적 발표와 투자자 미팅도 지속할 계획이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럼블이 단순 영상 플랫폼을 넘어 ‘자유 중심(Freedom-First)’ 인터넷 생태계를 표방하며 클라우드·AI·핀테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여전히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와 실적 개선 사이 균형이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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