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뒤 급등했다. 국내 사업 성장에 더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법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풀이된다.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대 강세를 나타냈고, 현재 주가도 24만4500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949억원, 영업이익 737억원, 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 21.3%, 129.0%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국내와 해외의 동반 성장이 있다. 국내에서는 기초 화장품 호조로 분기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고, 해외에서는 중국 매출이 32.9%, 미국 매출이 79.4%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이 처음으로 영업 흑자를 낸 점은 수익성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증권가도 하반기 실적 기대를 높이고 있다. DB증권은 상위 고객사 중심의 수주가 견조한 가운데 색조와 일반의약품(OTC) 등으로 신규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본격적인 증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미국 법인의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분기별 실적 우상향 가능성도 제시했다.
앞서 코스맥스는 중국·동남아 성장, 미국·중국 법인 반등, 유럽 생산거점 확보, AI 기반 제품 개발 강화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ODM 성장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실적은 그 연장선에서 시장이 다시 실적과 체질 개선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