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DDR5 메모리 가격이 이달 15~23% 올랐다.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약 가격과 현물 가격의 격차는 좁아지고 있다.
과창판일보는 12일 32GB·64GB·96GB DDR5 RDIMM 가격이 각각 900달러(약 127만원), 1590달러(약 225만원), 2650달러(약 374만원)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현물 시장의 무역 단가는 32GB 제품이 1800~2100달러(약 254만~297만원), 64GB 제품이 3000~3200달러(약 424만~452만원), 96GB 제품이 3800~4100달러(약 537만~579만원)로 제시됐다.
3분기 제조사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계약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는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96GB DDR5에서 가격 격차 축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DDR5 RDIMM은 서버에 쓰이는 고용량 메모리 모듈이다. 일반 PC용 메모리보다 높은 용량과 안정성이 요구되며, 대형 고객은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HBM4와 DDR5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조사의 DDR5 공급은 여전히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장기 공급 계약이 잇따라 체결되면서 대형 서버 고객의 물량은 일정 부분 확보됐다. 과창판일보는 12일 보도에서 장기 공급 계약 체결과 고객사의 비용 민감도 상승을 근거로 향후 DDR5 가격 상승 폭이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