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2.30달러(약 2,300원)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 코인스탯츠(CoinStats)에 따르면, 주요 상위 10개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XRP는 전일 대비 4.53% 하락한 2.41달러(약 2,41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간별 차트에서는 2.3877달러(약 2,388원) 지지선에서 이탈하는 ‘페이크 브레이크다운’(거짓 돌파) 이후 반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이날 내 반등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2.35달러(약 2,350원) 선까지의 추가 조정이 전망된다.
거시적인 흐름에서도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루 차트에서는 XRP 가격이 2.3547달러(약 2,355원) 지지선에 근접하고 있으며, 주간 차트에서는 2.6624달러(약 2,662원) 저항선 돌파 실패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석가들은 주봉 종가가 2.40달러(약 2,400원) 이하로 마감될 경우, 곧바로 2.20~2.30달러(약 2,200원~2,300원) 구간의 지지력을 시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기술적 분석 지표 대부분이 하락 흐름을 암시하고 있는 만큼, XRP 투자자들은 단기적 반등보다는 장기적 지지선 방어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