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기업 피겨 테크놀로지(Figure Technology)가 솔라나(SOL)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자산과 대출 서비스를 넘어, 본격적인 블록체인 네이티브 주식 발행에 나선다. 최근 나스닥 상장에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사 주식을 공공 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발행하기 위한 공모 서류를 제출한 것이다.
피겨의 이사회 의장 마이크 캐그니(Mike Cagney)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Solana Breakpoint)’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이번에 발행될 주식은 기존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 같은 전통 증시에 상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그니는 “이 새로운 주식은 중개 플랫폼 로빈후드나 기관 중개업체 골드만삭스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거래 구조가 완전히 탈중앙화된 형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기존 파이프라인을 통하지 않고도 공공 블록체인에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디파이(DeFi)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가 기존 금융의 대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솔라나 블록체인의 성능과 확장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피겨는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주택 대출 시장에서도 토큰화 실험을 진행해온 만큼, 전통 금융과 크립토 네이티브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행보가 증권형토큰(STO)의 시장 확장을 자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자체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실물 주식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블록체인 인프라 상에서 직접 발행 및 유통되는 ‘완전한’ 디지털 증권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전통 금융 시스템 밖에서 블록체인 자산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이 같은 사례는, 미국 규제당국의 대응과 맞물려 향후 증권법 적용의 주요 테스트베드가 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 시장 해석
피겨의 블록체인 네이티브 주식 발행은 STO와 디파이 융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도로 평가된다. 기존 거래소와 중개기관 없이 자본시장을 구현하려는 실험은 금융 탈중앙화의 진전을 가늠할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 솔라나 기반 디지털 증권 모델 표준화 가능성 주목
- 전통시장과 디파이 간 경계 허물기 위한 규제 대응 전략 확보 중요
- 나스닥 상장 후 블록체인 자산화 본격화, 기관 수요 포착 여부에 주목
📘 용어정리
- 블록체인 네이티브 주식: 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발행되고 유통되는 디지털 형태의 자회사 지분
-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자산을 디지털화해 블록체인상에서 공모하는 방식
- 솔라나(Solana): 고속 트랜잭션과 낮은 수수료를 앞세운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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