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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코빗 인수 추진…1,400억 원 규모 전통금융 첫 가상자산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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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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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코빗 지분 90% 이상 인수에 나서며 전통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신호탄이 되고 있다. 약 1,000억~1,430억 원 규모로, 비금융 계열사를 활용해 규제를 우회하는 전략이다.

 사진 = 차세대 웹 거래소 이미지 / 코빗

사진 = 차세대 웹 거래소 이미지 / 코빗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약 1000억~14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성사될 경우 전통 금융권이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 비금융 계열사 통해 코빗 지분 인수 추진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현재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코빗 주요 주주들과 주식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본 인수 계약은 그룹 내 금융 계열사가 아닌 비금융 계열사를 활용해 추진되고 있어, 특정 금융업법에 따른 규제를 우회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인수 대상은 넥슨 지주사 NXC가 보유한 약 60.5%와 SK플래닛이 보유한 약 31.5% 등 총 90% 이상 지분이다. 전체 거래 가치는 약 70만~100만 달러(약 1000억~14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빗, 국내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지금은 시장 점유율 1% 미만

코빗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한때 업비트·빗썸과 함께 주요 거래소로 손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경쟁 심화와 거래량 둔화 등으로 현재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업비트와 빗썸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코빗이 보유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와 준법 인프라 가치에 주목한다. 이미 금융당국의 허가 아래 운영되고 있는 거래소를 인수하면 새롭게 인가를 받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 금융의 디지털 자산 진출…무게 실리는 전략적 행보

미래에셋이 코빗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라이선스가 있는 거래소를 인수하면 계열사를 통한 수탁(Custody) 및 매매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둘째, 금융업 인허가를 받지 않은 계열사를 활용하면 ‘금융사 가상자산 직접 참여 금지’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규모라도 이미 법적 지위를 갖춘 거래소가 대형 금융사에게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연기금, 보험, 증권사 등 제도권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때, 최소한의 거래 및 발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 검토 남아…성사 시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결합 신호탄

현재 인수는 초기 협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 단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금융당국의 모범 규제 심사, 은행 계좌 이전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미래에셋과 코빗 측 모두 공식적인 계약 완료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대형 금융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갖게 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는 다른 전통 기업들의 유사한 행보를 자극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산업과 제도권 금융의 경계가 점차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코빗 역시 새로운 자본을 바탕으로 경쟁력 회복에 나설 수 있다. 인프라 개선, 신규 상품 출시, 기관 대상 비즈니스 확대 등이 기대되지만, 당장 시장 점유율에 변화가 일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시도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융합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규제 우회 구조를 통해 디지털 자산 사업 진입 전략을 모색하고 있어, 향후 금융회사들의 암호화폐 업계 진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 전략 포인트

- 기존 인가 거래소 인수를 통해 시간·비용 절감

- 금융 계열사 대신 비금융 계열사 활용으로 법적 리스크 최소화

- 기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수탁 및 기관 대상 상품 확장 가능

📘 용어정리

- VASP: 가상자산사업자(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의 약자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등록된 암호화폐 취급업체

- MOU: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정식 계약 전 체결되는 비구속적 예비 합의서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미래에셋은 왜 코빗을 인수하려는 걸까요?

A. 이미 라이선스를 보유한 거래소를 인수하면 규제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고, 비금융 계열사를 통한 인수를 통해 금융회사의 직접 투자 제한도 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코빗은 어떤 거래소인가요?

A. 코빗은 201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주로 NXC와 SK플래닛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거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1% 미만입니다.

Q. 인수가 성사되면 시장에 미칠 영향은?

A. 제도권 금융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코빗은 자본 유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Q. 코빗 외에도 대형 금융사가 관심 가질 거래소는 어디인가요?

A. 업비트, 빗썸과 같이 시장 지배력이 강한 거래소 외에도, 법률적으로 라이선스를 갖춘 중소형 거래소들이 전략적 인수를 위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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