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블록체인, 'USDCx' 통해 달러 연동 자산 접근 확대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들이 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써클(Circle)은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알레오(Aleo)에서 새로운 버전의 'USDCx'를 출시하며 실사용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써클과 알레오는 화요일, 프라이버시 기반의 USDCx가 xReserve 모델을 통해 정식 발행됐다고 밝혔다. xReserve는 중앙화를 최소화하면서도 각 블록체인 내에서 USDC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발행 구조다. 이를 통해 제3자 브리지를 거치지 않고도 다른 네트워크에서 USDC가 직접 표현될 수 있게 된다.
현재 알레오에서 발행되는 USDCx는 전량이 xReserve에 예치된 실제 USDC로 1:1로 담보되며,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여러 레이어1·레이어2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USDC와도 상호운용성을 가진다. 알레오의 프라이버시 특화 구조상 거래 정보 전반이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하면서도 송신자, 수신자, 금액 등의 정보는 익명으로 처리된다.
써클과 알레오의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공개됐으며, 초기에는 은행 및 기업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 수단을 갖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점차 확장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프라이버시 코인 강세… 규제 환경 반작용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거래 내역이 숨겨지는 프라이버시 코인들은 최근 시장 내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캐시(Zcash), 모네로(XMR)와 같은 코인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캐시는 지난해 4분기 동안 가격이 수 배로 급등했으며, 이 기간 동안 '쉴디드 주소(shielded address)' 사용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소는 트랜잭션의 민감한 요소를 익명화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당시 네트워크 데이터에서도 쉴디드 트랜잭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해, 시장 내 실질적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시장 심리 이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최근 프라이버시 코인 랠리는 '감시 회피', '규제 리스크 헷지', '지나친 투명성 피로감' 등에 대한 방어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자금세탁방지기구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강화된 여행규칙(travel rule)과 트랜잭션 추적 기준을 내세우면서, 투자자들이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몰리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규제 압박이 높아질수록 자산 보호 수단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알레오에서 발행된 USDCx는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한 첫 '규제 기반 프라이버시형 스테이블코인'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프라이버시 보호와 합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합법성과 개인 정보 보호의 균형, 프라이버시 코인의 시대가 온다"
프라이버시 기반 블록체인 알레오(Aleo)의 USDCx 출시는 단순히 ‘익명성’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규제 준수를 담보하면서도 송신자, 수신자, 거래 금액 등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2025년 이후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을 마주했을 때 중요한 것은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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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프라이버시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의 투명한 스테이블코인 모델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프라이버시 중심 스테이블코인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Circle이 Aleo와 협력해 선보인 USDCx는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거래의 익명성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자 하는 시장 움직임을 반영합니다.
💡 전략 포인트
- 기업 및 기관 투자자 대상 프라이버시 기반 결제 도입 가능성 확대
- xReserve 모델을 활용한 신뢰 기반의 브릿지 없는 자산 이동 구조 확보
- 제로 지식 기반 기술(ZKPs)을 활용한 금융 투명성과 프라이버시의 균형
📘 용어정리
- USDC: Circle이 발행한 달러담보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주요 블록체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됨
- USDCx: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Aleo에서 발행된 USDC의 버전으로 거래 세부정보를 암호화함
- Zero-Knowledge Proof (ZKP, 영지식증명):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하면서 내용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는 암호 증명 방식
- xReserve: Circle이 다양한 블록체인에 USDC를 안정적으로 배포하기 위해 개발한 자체 발행 시스템
💡 자주 묻는 질문 (FAQ)
Q.
USDCx는 왜 필요한가요? 기존 USDC로는 안 되나요?
USDC는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중시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적합하지만, 민감한 정보가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는 기업·기관·개인 사용자에게는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슈입니다. USDCx는 거래 세부 정보를 감추는 기능을 통해 블록체인 사용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프라이버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Q.
거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면 불법 활동이 늘어나는 거 아닌가요?
개인정보 보호와 불법 활동 방지는 균형을 유지해야 할 문제입니다. Aleo의 USDCx는 제로지식증명 기술을 사용해, 거래 사실은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하지만 세부정보만 비공개로 처리됩니다. 이는 규제기관이 필요시 사법절차를 통해 거래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익명화가 아닌 ‘책임 기반 프라이버시’ 접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개인이 USDCx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leo 기반 지갑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DeFi, P2P 결제 등)을 통해 개인도 USDCx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주로 개발자 및 기관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가 보급되면 개인 사용자도 손쉽게 프라이버시 기반 거래를 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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