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가 40개 이상의 대형 은행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국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그 내부에 ‘옵션형 유동성 레일’로 리플의 엑스알피(XRP)를 사실상 연결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협업 발표가 아닌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이번 구조의 핵심은 결제 기업 튠즈(Thunes)다. 튠즈는 최근 SWIFT 네트워크에 내장되며 1만1000개 이상의 은행과 연결됐고, 리플의 결제 솔루션과도 연동된다. 이 경로를 통해 XRP는 온디맨드 유동성(ODL)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사용은 ‘선택 사항’으로, 참여 은행에 의무는 없다.
SWIFT는 이미 2025년 11월 ISO 20022 메시지 표준 전환을 완료하며 디지털 자산 결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체인링크(LINK)를 통한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 구조를 구축했고, 수수료·환율·추적 기능이 포함된 공유 원장 모델을 실험 중이다. 이는 단순 실험을 넘어 실제 인프라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참여 기관도 무게감이 다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HSBC, 도이치은행, BNP파리바, 로이즈은행 등이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파일럿’이 아닌 ‘차세대 결제 표준 설계’로 본다.
실제 테스트도 이어졌다. 2025년 11월에는 시티은행과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시험이 진행됐고, 이후 토큰화 예금과 채권 결제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6년 1월에는 BNP파리바, 인테사산파올로, 소시에테제네랄 포지가 참여한 토큰화 채권 결제도 수행됐다.
이 과정에서 XRP는 하나의 선택 가능한 유동성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구조를 보면 기업이 SWIFT를 통해 결제를 요청하면, SWIFT가 이를 튠즈로 라우팅하고, 튠즈가 리플 네트워크 접근을 제공하며 XRP가 중간 브릿지 자산으로 쓰일 수 있다. 기존 노스트로 계좌 없이도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중요한 점은 ‘선택성’이다. XRP는 연결돼 있지만 필수 자산은 아니다.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 역시 동일한 인프라에서 경쟁한다. 체인링크의 역할 역시 단일 자산이 아닌 ‘멀티 자산 결제 체계’를 시사한다.
이로 인해 시장의 논쟁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은행의 블록체인 도입 여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어떤 자산이 실제 결제 유동성을 담당할지가 관건이다. XRP는 이미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연결’이 곧 ‘지배적 채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결국 승자는 발표가 아니라 흐름으로 결정된다. SWIFT 네트워크에서 어떤 자산이 가장 많은 거래량을 처리하는지가 향후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 시장 해석
SWIFT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XRP를 ‘선택형 유동성 옵션’으로 연결한 것은 단순 협력이 아닌 구조적 변화에 가깝다.
은행들은 이제 특정 자산에 종속되지 않고, XRP·USDC 등 다양한 자산 중 상황에 맞는 결제 수단을 선택하는 ‘멀티 자산 경쟁 체제’에 진입했다.
결제 인프라의 핵심은 더 이상 기술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거래량과 유동성 점유율로 이동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XRP는 이미 SWIFT 네트워크 경로에 연결돼 있어 초기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하지만 ‘선택형 구조’이기 때문에 USDC 등 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에서 실제 사용량이 중요해진다.
향후 투자 판단은 파트너십 발표보다 네트워크 내 처리량, 은행 채택률, 실제 결제 흐름 데이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온디맨드 유동성(ODL): 사전 자금 예치 없이 실시간으로 외환을 중개하는 방식으로 XRP가 대표적으로 사용됨.
ISO 20022: 금융 메시지의 국제 표준으로, 디지털 자산 및 데이터 기반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
브릿지 자산: 서로 다른 통화를 연결해 중간 교환 역할을 하는 자산으로 XRP 등이 해당.
💡 자주 묻는 질문 (FAQ)
Q.
SWIFT가 블록체인 결제를 도입했다는 건 무엇이 달라진 건가요?
기존 국제 송금은 여러 중개 은행과 사전 자금 예치(노스트로 계좌)에 의존했지만, 블록체인 기반 구조에서는 실시간 결제와 데이터 추적이 가능해집니다.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큰 개선이 기대됩니다.
Q.
XRP는 이제 SWIFT에서 필수로 사용되나요?
아닙니다. XRP는 선택 가능한 유동성 옵션 중 하나일 뿐이며, 은행들은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 등 다른 자산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채택 여부는 각 기관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자산이 승자가 될까요?
특정 자산이 미리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SWIFT 네트워크 내에서 어떤 자산이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장 점유율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