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MassPay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국경간 결제 확대
코인베이스가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MassPay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간 송금·지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수수료를 40~70% 낮추고 정산 속도를 거의 즉시 수준으로 끌어올려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확대를 노린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COIN)가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MassPay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간 송금·지급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은행망보다 수수료를 크게 낮추고, 정산 속도도 거의 즉시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사용 확대 신호로 읽힌다.
1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assPay와 코인베이스는 목요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MassPay는 180개국 네트워크와 코인베이스의 크립토 인프라를 연결해 고객이 법정화폐와 USDC, 기타 디지털 자산을 오가며 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MassPay의 라ן 그루시코스키(Ran Grushkowsky)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이 아직 회사 거래량의 작은 비중에 불과하지만, 새 결제망이 첫해에 ‘9자리 규모’의 지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송금 대비 비용이 약 40%~70% 줄었고, 정산은 기존 결제망처럼 며칠이 아니라 거의 즉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에서 코인베이스는 지갑 인프라, 수탁, 온체인 정산을 맡고, MassPay는 은행 송금, 모바일 지갑, 디지털 자산 채널을 통한 '라스트마일' 지급을 조율한다. 규제 준수 책임도 나뉜다. 코인베이스는 규제된 수탁 인프라와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MassPay는 고객확인(KYC), 제재 스크리닝, 세무 문서를 관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례를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거래 수단을 넘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본다. 스트라이프와 서클도 최근 비슷한 행보를 보였고, 특히 기업 간 해외 결제와 정산 수요가 커지면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더 넓어지는 분위기다.
달러당 1,521.60원의 원·달러 환율 환경에서는 해외 결제 비용 절감 효과가 더 부각될 수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투기성 자산을 넘어 실제 지급결제에 뿌리내릴수록, 코인베이스 같은 인프라 사업자의 역할도 한층 커질 수 있다.

류하진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