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 금 ETF보다 더 많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던 금 대비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및 트위터 계정 'The Bitcoin Historian'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2025년 누적 기준으로 금 ETF를 제치고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정통 금융 자산보다 비트코인을 선택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최근 높은 수익률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추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현실화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