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햄프셔주가 주 정부 재정의 최대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로 뉴햄프셔주는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를 공적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첫 주 중 하나가 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주 재무국의 승인에 따라 시행됐다. 주 정부는 비트코인을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제한적으로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지방정부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앞서 마이애미시와 텍사스주 일부 지역도 암호화폐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