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이 철강과 자동차 수출에 대해 더 낮은 관세 쿼터를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무역 협정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은 이번 주 안에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협정에는 영국이 디지털 서비스세에 대해 일부 양보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영국 측 일부 관세 조정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독자적인 무역노선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