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년 동안 전혀 움직임이 없었던 비트코인 지갑이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지갑에는 약 2210억 원(1억7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최초 투자금은 약 582,000달러(약 7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생긴 수익으로, 해당 지갑의 주인은 수백 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거둔 셈이다.
지갑의 재활성화는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규모 장기 투자자가 매도에 나설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고래(대량 보유자)의 움직임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