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디지털 자산 산업을 위협 수준까지 몰아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규제와 제도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제한하고, 사실상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방향"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규제 준수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들을 연이어 발표하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는 이러한 규제가 미국 내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