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개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파월은 미국에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끼치고 있는 진짜 바보다(real dummy)”라며 “금리를 인하하거나 사임하라”고 주장했다.
현지에서는 최근 금리 동결과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발언은 오는 대선 국면에서 경제 문제를 주요 의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치적 전략으로도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