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Cybernews)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이용자들의 약 160억건에 달하는 로그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유출된 정보에는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 민감한 인증 정보가 포함돼 있어 해커들이 이를 악용할 경우 암호화폐 지갑을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자산에 대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이버뉴스는 해커들이 유출된 계정 정보를 기반으로 2차 공격을 시도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 및 금융 서비스 이용자의 계정을 탈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안 사고는 사용자들의 비밀번호 재설정, 이중 인증 설정 등 실질적 보안 조치의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