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자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비트코인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이자 X 사용자 @pete_rizzo_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제안은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함께 국부 창출이 가능하다는 취지에서 제기됐으나, 프랑스 당국은 환경적 우려 및 에너지 정책과의 부합성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채굴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작업으로, 최근 들어 일부 국가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에서 이를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번 프랑스의 결정은 유럽 내 디지털 자산 및 에너지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