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이 최근 암호화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폭력 공격과 관련해 16세에서 23세 사이의 용의자 25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에는 주동자가 아닌 하급자와 중간급 조직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암호화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최근 폭력 공격과 관련해 16세에서 23세 사이의 용의자 25명을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 보도가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는 5월 13일 페이미움(Paymium) CEO 피에르 노이자(Pierre Noizat)의 딸, 남편, 손자에 대한 공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낮에 무장한 남성 4명에 의해 실행된 이 공격은 구경꾼들이 공격받은 세 명을 도우러 달려간 후 남성들이 도망가면서 저지되었다. 세 명의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프랑스 신문 르몽드(Le Monde)가 검찰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수사는 적어도 두 건의 다른 실패한 음모도 다루고 있다. 사건에 가까운 소식통들은 르몽드에 기소된 당사자들이 "하급자들"과 더 고위급 "조직" 인물들을 포함하지만 공격의 주요 선동자들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르몽드에 기소된 젊은이들이 대부분 "돈에 유혹되어 자신들을 넘어서는 상황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이 공격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국제적인 뉴스가 되었으며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과 만나 최근 공격을 다루기 위해 만난 프랑스 내무장관을 포함한 고위 정부 관료들의 대응을 촉발했다.
브루노 르타이유(Bruno Retailleau) 내무장관은 "암호화폐 사업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공동으로 취해야 한다"며 "하지만 가해자들이 어디에 있든, 아마도 해외에 있을지라도 찾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사한 공격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영국, 미국, 그리고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다. 크라우드소싱 추적기는 올해 초부터 암호화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폭력 공격 29건을 집계했으며, 이는 2024년 전체에 기록된 34건을 넘어설 궤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