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한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일본 및 홍콩 증시에 상장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비트코인 국고 경쟁(BTC Treasury Race)'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다양한 기업과 정부 기관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채굴회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전략과도 맞물리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