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e 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오라클(Oracle)이 Web3 생태계에서 '신뢰 엔진' 및 '데이터 결제 계층'으로 진화하며 기존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글로벌 오라클 시장의 TVS(총 검증 가치)는 1,021억 달러를 넘었고, 전체 시가총액은 141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시장 내에서는 Chainlink가 전체 시총의 87%, TVS의 61.58%를 점유하며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오라클 기술이 '승수 효과' 단계에 진입했으며, 성장 중심축이 DeFi에서 RWA(현실자산토큰화), CCIP(크로스체인 통신), 예측시장, AI 연동 모델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DeFi는 약 1,683억 달러의 TVL을 기록 중이며, RWA는 3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온체인화되어 주요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 모델 측면에서도 기존의 '요청 기반 과금'에서 '서비스 담보' 방식으로 전환되며, 오라클 관련 토큰들의 가치는 더 이상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TVS나 시총 등 펀더멘털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LINK의 장기 추정 가치 범위는 26~35달러로 제시됐으며, 새로운 SVR 메커니즘이 적용될 경우 최대 40~45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Gate 연구소는 현실 금융 기관, 정부, 기업의 온체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오라클이 디지털 금융과 정보 검증 체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