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마진거래·대출 플랫폼 dYdX가 1년간 10억 달러 대출을 실행할 수 있었던 데는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 확대 덕이 컸다고 코인데스크가 진단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dYdX 거래량은 1억 달러를 밑돌았으나 2, 3월 들어 거래량이 급증했다. dYdX 설립자 Antonio Juliano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암호화폐 변동성이 급속도로 확대돼 트레이더들이 거래소로 몰렸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거래(특히 레버리지 거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디파이 플랫폼인 유니스왑(Uniswap) 또한 3월 중순 거래량이 2배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dYdX 거래량 및 신규 대출 규모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1월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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