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이어 테크놀로지(1611.HK) 산하 뉴파이어 리서치 인스티튜트 보고서를 인용한 PANews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거래량 증가와 함께 핵심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7만300달러 구간을 돌파했다.
보고서는 대형 자금이 꾸준한 순유입을 이어가며 6만달러 부근에서 오가던 매물을 상당 부분 소화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격 중심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트래티지, MARA, 비트마인, 샤프링크 등 4대 디지털 자산 거래(DAT) 업체가 지난 6개월 동안 처음으로 동시에 보유량을 늘린 점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최신 데이터 기준 이들 기관의 보유 물량은 전체 BTC 공급량의 약 5.5%에 달한다.
연구소는 이 같은 기관 투자자의 동시 매집이 단기 돌파 이후 가격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시장이 상승 추세 속 박스권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거시 환경도 비트코인 수요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3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이로 인해 대규모 자금 유입을 관찰할 수 있는 보다 명확한 구간이 열렸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전통 금융권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의 첫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발표, 웰스파고의 WFUSD 상표 등록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진출 움직임 등으로 기존 금융사가 단순 ‘관전자’에서 인프라 제공자로 역할을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것이다.
또 VanEck이 기업 401(k) 퇴직연금 플랜에 디지털 자산 ETF 편입을 추진하고, 크라켄이 나스닥과 협력해 토큰화 주식 거래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언급됐다. 이는 암호화폐 및 관련 토큰화 자산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점진적으로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아울러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플러스 구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은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직접적인 신호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