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급등과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해외 수입국의 미국 자산 매도 가능성이 제기됐다.
Odaily에 따르면, 최근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뛰고 대부분 주요국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해외 국가와 기업이 비싸진 원유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중인 미 증시와 미국 국채를 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웨링턴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리짓 쿠라나는 "현재까지는 외국 투자자들이 에너지 비용 상승을 충당하기 위해 미국 자산을 청산할 필요는 없었다"면서도, "유가가 높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일본, 한국 등 주요 수입국이 원유 수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국 주식과 채권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 정부와 기관의 미 증시·미국채 보유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상황에서,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자금 흐름과 위험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