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3월 2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해군과 공군이 합동으로 ‘리얼 프로미스-4’ 작전 68차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IRGC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는 ‘호람샤흐르-4’ 미사일과 ‘카데르’ 미사일, 수십 대의 공격형 무인기가 동원됐으며, 이스라엘 하이파·텔아비브 등 25개 표적을 타격했다. 동시에 중동 지역 내 여러 미군 군사 기지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연속 보복 작전의 일환이며, 미국의 중동 주둔 전력에도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긴장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사 충돌 격화와 원유 운송 차질 우려는 글로벌 원유 시장과 위험자산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미국을 포함한 역내 군사 세력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 금융시장 리스크 심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