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회가 암호화폐 전환 거래에 적용하던 제3자 검증 의무를 폐지하기로 표결했다. 현지 첫 유럽연합(EU) 암호자산시장법 미카(MiCA) 면허 발급도 이뤄졌다.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해당 규정은 특정 암호화폐 전환을 진행할 때 인가받은 제3자가 자산 출처, 지갑 소유권, 고객 정보를 검증하도록 의무화한 내용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안드라스 카르만(András Kármán) 재무장관은 앞선 강도 높은 규제가 여러 서비스 사업자의 헝가리 시장 이탈로 이어졌고, 현재 시장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헝가리 중앙은행(MNB)은 7월 20일 부다페스트 암호화폐 플랫폼 코인캐시 운영사 티왈라 솔루션스에 현지 첫 미카 면허를 부여했다. 면허 범위는 수탁,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환전, 암호화폐 간 교환, 이전, 투자 자문, 포트폴리오 관리 등이다.
🔎 시장 해석
헝가리의 제3자 검증 의무 폐지는 암호화폐 전환 거래에 대한 규제 부담을 낮추는 방향의 변화로 해석된다. 동시에 현지 첫 미카 면허가 발급되면서, 헝가리 시장은 규제 완화와 제도권 인가가 함께 진행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 전략 포인트
향후 관전 포인트는 규제 완화 이후 헝가리에서 이탈했던 서비스 사업자들이 실제로 복귀할지 여부다. 티왈라 솔루션스의 첫 미카 면허 발급 이후 추가 사업자 인가가 이어지는지도 시장 구조 변화를 가늠할 기준이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미카: 미카는 유럽연합이 암호자산 발행과 서비스 제공을 규율하기 위해 마련한 암호자산시장법이다.
- 제3자 검증 의무: 제3자 검증 의무는 특정 암호화폐 전환 거래에서 인가받은 외부 기관이 자산 출처, 지갑 소유권, 고객 정보를 확인하도록 한 규정이다.
- 수탁: 수탁은 이용자의 암호자산을 대신 보관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