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오픈AI(OpenAI)를 상대로 한 영업비밀 소송에서 전직 직원의 회로도 열람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개발 경쟁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 기업 간 지식재산권 분쟁이 법정 쟁점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애플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낸 서류에서 전직 애플 선임 시스템 전기 엔지니어 창 리우(Chang Liu)가 오픈AI 근무 중 전력 변환 회로도를 열람했다고 주장했다고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보도했다. 애플은 리우가 2026년 3월 애플의 독점 정보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훈련시켰다고도 주장했다.
애플은 오픈AI가 법적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 제공한 맥북 컴퓨터에서 새 증거가 나왔다고 법원에 주장했다. 회사는 이를 근거로 영업비밀 소송의 증거개시 절차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오픈AI가 애플의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자사가 만드는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고 크립토브리핑은 보도했다. 오픈AI는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