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가 소식통을 인용, 미국 인기 무료 증권앱 로빈후드가 향후 공개할 자사 주식을 앱 사용자들이 직접 매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따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로빈후드 사용자들과 기타 아마추어 트레이더들은 시장에서 로빈후드의 주식 거래가 시작될 때까지 주식을 살 수 없다. 새로 상장되는 주식은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 대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사전에 공모주 배정을 받는 대형 펀드가 유리한 편이다. 소식통은 로빈후드가 1300만명 사용자를 위해 공개 예정 자사주 중 일부를 할당할 계획이며, 자사 IPO주 외에도 다른 회사의 IPO주를 이용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를 위해 로빈후드는 관련 기업, 증권사, 규제기관의 동의를 얻어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식통은 로빈후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할지는 확실치 않으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빈후드 측은 언급을 피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로빈후드가 비밀리에 미국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로빈후드 CEO 블라드 테네프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확장과 게임스톱 사태로 인해 훼손된 평판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글자크기
가
가
가
가
소식통 "로빈후드, 이용자 대상 IPO주 직접 구매 지원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