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4시 1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6% 하락한 2만326달러(한화 약 29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45% 내린 1548.57달러(한화 약 221만원)를 기록했다.
상위 알트코인도 대부분 안정세를 찾고 있다. XRP(XRP) 0.50%▼ 도지코인(DOGE) 4.93%▼ 카르다노(ADA) 0.37%▼ 솔라나(SOL) 0.90%▼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47.40% 상승한 11.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03억달러(한화 약 1442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크립토퀀트 기고자 토마스 한카르(Tomáš Hančar)가 "채굴자 수익성 및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푸엘 멀티플' 지수가 비트코인의 중요한 추세 반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며칠, 몇 주, 몇 개월이 소요될 수 있지만, 해당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 추세 반전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2019년 당시 해당 지표가 카피출레이션(대량 매도) 구간에 들어갔다가 반등하자 곧바로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났다"면서 "과거 약세장에서 두 차례나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이번 약세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일 기준 52.81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