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17% 하락한 2만3837달러(한화 약 30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76% 내린 1661.83달러(한화 약 214만원)를 기록했다.
폴리곤을 제외하고 상위권 알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BNB(BNB) 4.09%▼ XRP(XRP) 3.18%▼ 카르다노(ADA) 4.22%▼ 폴리곤(MATIC) 6.20%▲ 도지코인(DOGE) 4.18%▼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2.83% 하락한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855억 달러(한화 약 1400조원)를 기록했다.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연일 강력한 긴축을 실시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 기준 금리를 가능한 한 빨리 5.375%까지 올리고 싶다"며 기준금리 5.25~5.50% 범위가 적절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 회의에서 50bp 인상을 주장했다며 3월에도 50bp 주장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연속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둔화도 걱정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66.16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