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이더리움이 급반등하며 시장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29% 상승한 3만 790달러 (한화 약 40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1.11% 상승한 2118.66 달러(한화 약 25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BNB 3.59%▲ XRP(XRP) 2.89%▲ 카르다노(ADA) 6.76%▲ 도지코인(DOGE) 7.72%▲ 폴리곤(MATIC) 6.95%▲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2.62% 하락한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2384억 달러(한화 약 1671조원)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회사 샌티멘트 소속 애널리스트 브라이언(brianq)이 "이더리움이 주요 심리 저항선 2000 달러선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돌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이 그만큼 치열해지는 구간이니만큼 2000 달러 부근에서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더리움 시장에서 30일 MVRV, 365일 MVRV, 무기한 선물 펀딩비율, 10~100만 ETH 보유 주의 수익 및 손실 현황 등을 감안했을 때 약세 전망이 조금 더 우세한 상황이지만, 올해 이더리움 가격 전망이 어둡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기관 암호화폐 플랫폼 앵커리지디지털의 디오고 모니카(Diogo Monica) 사장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더 편안하게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되면 공급은 더 줄어든다. 반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때마다 수요는 증가한다"면서 "이것이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두 가지 요소"라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4일 기준 63.28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