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크립토 마켓메이커 DWF 랩스의 관리 파트너 안드레이 그라체프가 전통적인 의미의 ‘알트 시즌(Altseason)’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Odaily 및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상승이 알트코인 전반의 폭발적 랠리로 이어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시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에 쏟아지는 신규 토큰 수 급증 △참여자(투자자) 규모의 상대적 한계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등 규제권 내 상품으로 유동성이 흡수되는 현상을 주요 변화 요인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기관 자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토큰화 실물자산(RWA) 쪽으로 더 많이 배분되고 있으며, 이는 알트코인 섹터로 향하던 관심과 자금을 추가로 분산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라체프는 앞으로 시장에서 서사가 형성되고 소멸되는 주기가 더 짧아지고, 섹터 간 로테이션도 훨씬 더 격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많은 중·장기 후발 알트코인이 점점 ‘고위험 벤처투자’나 ‘카지노형 자산’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단기적인 내러티브나 단순한 투기 열풍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체인 및 시가총액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개월 동안 알트코인 시장 전체에서 약 2,09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약 38%에 달하는 알트코인 가격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알트코인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임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