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알라메다 CEO "제네시스 보고 위해 7개 버전 '조작' 대차대조표 준비"]
탐사보도 전문 인터넷 매체 이너 시티 프레스(Inner City Press)에 따르면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전 최고경영자(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사기 혐의 재판에 출석해 "지난 2022년 6월 제네시스 대출 담당 경영진을 만나기 전 7가지 버전의 각기 다른 알라메다 대차대조표를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네시스의 영업 및 거래 공동 책임자 맷 발렌스윅(Matt Ballensweig)과의 미팅 준비 과정 중 SBF는 나에게 알라메다 대차대조표를 그에게 전달하지 말 것과 관련 내용을 조작할 방법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대차대조표 내용을 숨기길 원했다. 나는 7가지 버전의 대차대조표를 준비했고 SBF는 이중 FTX 고객에게 지급해야하는 99억 달러 내용이 삭제된 것을 선택했다"며 "나는 부정직한 사람이 되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SBF가 대안책을 제시했고 그가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리서치 “남미, 다양한 암호화폐 사용 사례 구축 특징”]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는 암호화폐 거래량에 비해 암호화폐 경제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기술 사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아르헨티나는 화폐가치 하락 속에 자신들의 예금을 지키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네수엘라는 독재정권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다. 또 베네수엘라 의사와 간호사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추적 기능 갖춰야…최대한 노력"]
뉴스1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자금 추적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에 "100% 공감한다"며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제적으로 금융당국에서 (가상자산) 자금을 추적하는 기능이 없다. 조직·인력 충원으로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리딩방 사기나 온라인 불법 도박, 보이스피싱 등이 가상화폐를 가지고 자금세탁을 하고 다니면 잡기가 어렵다"며 "범죄가 되면 수사기관에서 사후적인 수사가 이뤄지지만, 사전에 당국이 추적하는 기능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 기술적으로도 어렵고, 법적으로도 조금 미비한 점이 있다"고 답했다.
[미 상원의원 “재무부·국세청, 암호화폐 사업자 세금 신고 규제안 시행 앞당겨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과 앵거스 킹이 재무부와 국세청에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사업자 세금 신고 규제안을 서둘러 시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의회에서 해당 규제안 심사가 지연되면서 시행 시기가 오는 2026년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로 인해 수년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세수를 거둬들이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따라서 주무부처인 재무부와 국세청이 규제안을 서둘러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 부처는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 결제 처리 업체 등을 브로커로 규정하고, 국세청 세금 보고 의무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규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규제안은 오는 30일까지 공개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를 거쳐 최종 시행 시기가 확정될 예정이다.
[JP모건, 채굴업체 투자등급 무더기 조정… 채굴산업 위기 경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시련을 겪고 있다며 주요 채굴업체의 투자 등급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마라톤 디지털과 라이엇은 비중축소, 클린스파크는 비중확대, 사이퍼 마이닝은 중립으로 조정됐다. JP모건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기록적인 해시레이트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채굴 기업의 수익성을 위협하는 반감기도 임박했다. 채굴 산업은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은행은 해시레이트, 운영 효율성, 유동성, 전력 계약, 자금 지원에 따른 비즈니스 계획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채굴 기업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前 알라메다 CEO “SBF, BTC 가격 상승 막으려 매도 지시”]
워처그루에 따르면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전 최고경영자(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사기 혐의 재판에 나와 “비트코인 가격을 20,000 달러 아래로 억제하기 위해 BTC를 매도하기로 SBF와 공모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SBF는 알라메다 리서치에 FTX 고객 자금으로 사들인 BTC를 매도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美 FOMC 9월 회의록 “기준금리 한 차례 추가인상 적절”]
미국 연준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23년 9월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위원들이 향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추가 인상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는 상반된 의견도 있었으며 추가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얼마나 긴축 정책을 오래 유지할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다수의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1년간 어느 정도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또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부분이 신용대출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은 가계에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신용대출 자격요건 강화, 사회복지 재정 지원 감소,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이 내수소비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위원들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5.25~5.5%)과 같이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단,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불구하고 목표치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 “아크, BTC 현물 ETF 관련 SEC와 의견교환…긍정 시그널”]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가 방금 전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설명서 수정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SEC가 몇 주 전 아크에 S-1 서류와 관련해 몇 가지 의견 및 질의를 전달했는데, 아크가 수정본에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수정본에는 해당 ETF의 순자산가치(NAV)가 일반기업회계기준(GAAP)과 일치하지 않는 이유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수정본은 기존 문서 대비 5장 많지만, 업데이트 된 내용은 문서 곳곳에 산재돼 있다. 이는 아크가 SEC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해 처리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하기 위해 아크와 SEC 간 수차례 의견 교환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BTC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고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ETF 신청자가 SEC와 의견을 주고 받는 것(back and forth)은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