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솔라나 현물 ETF의 올해 승인 가능성을 90%로 상향 조정했으며, 6개 자산운용사가 상품 출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현재 솔라나(SOL) 가격은 약 1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4월 최저점인 95달러에서 55% 이상 상승했다. 이는 연속적으로 높은 저점을 형성하며 21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결과다. 수요일 21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한 것은 강세 추세를 확인시켜주며, 지난주 최고점인 157달러 상향 돌파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 가격의 상승세는 최근 몇 주간 위험자산 전반의 회복 흐름과 함께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향해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2월 사상 최고치에서의 하락분 대부분을 만회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정책을 덜 공격적으로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시장 심리는 희망에 더 많이 기반하고 있으며,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미국 경제지표 악화를 지금까지는 무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승세는 언제든 꺾일 수 있지만, 당분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솔라나에게 긍정적인 신호이며, 앞으로 몇 달 안에 ETF 열풍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지표와 단기 시장 펀더멘털은 모두 향후 몇 주간의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만약 미국 경제지표가 견고하게 유지된다면, 이러한 상승세는 몇 달간 더 지속될 수도 있다.
이는 솔라나 가격에게 2025년 사상 최고치를 재테스트할 수 있는 명확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트레이더들이 올여름 미국에서 예상되는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을 앞두고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솔라나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은 현재 90%로 평가되며, 6개 자산운용사가 상품 출시를 위해 대기 중이다. ETF 승인은 솔라나 시장이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자금 유입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XRP와 도지코인(Dogecoin) 같은 다른 코인들의 ETF도 승인될 가능성이 있어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 수 있을까? 무역 불확실성으로 고통받는 미국 경제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우려로 통화정책 완화를 꺼리는 연준의 상황을 고려할 때, 2021년 스타일의 알트코인 급등에 베팅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닐 수 있다.
물론, 솔라나 가격이 170-18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2025년 최고치인 300달러 근처까지 재테스트할 수 있다. 그러나 500달러를 향한 새로운 급등은 강력한 거시경제적 배경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1) 강한 미국 경제와 가속화되는 글로벌 경제, 2)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라는 조합이 요구될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ETF 자금 유입과 결합된다면, 솔라나 가격이 500달러를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연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