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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ETP, 3주간 8조 유입…비트코인 강세에도 자금 속도는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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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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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주간 글로벌 암호화폐 ETP에 8조 원 이상이 유입됐지만, 비트코인 상승세에도 주간 신규 자금 유입은 둔화됐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정책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영향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ETP, 3주간 8조 유입…비트코인 강세에도 자금 속도는 둔화 / TokenPost AI

전 세계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 지난주 20억 달러(약 2조 9,200억 원)가 유입됐다고 유럽계 디지털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밝혔다.

코인셰어스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주간 글로벌 암호화폐 ETP는 총 55억 달러(약 8조 200억 원)의 신규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운용자산 규모(AUM)는 기존 1,510억 달러(약 220조 4,600억 원)에서 1,560억 달러(약 227조 7,600억 원)로 3.3% 증가했다.

다만 전주 대비 자금 유입 규모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이번 주 20억 달러 유입은 직전 주 기록한 34억 달러(약 4조 9,600억 원)보다는 41% 감소한 수치로, 이는 해당 시장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주간 순유입액 이후 급감한 결과다.

이러한 조정은 비트코인(BTC)의 강세 흐름 속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약 94,300달러에서 97,000달러를 돌파하며 일시적 반등을 보였지만, 같은 기간 관련 상품에는 18억 달러(약 2조 6,300억 원)가 유입돼 전주 대비 43%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암호화폐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순유입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욕구나 관망세, 향후 정책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방향성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투자 흐름이 반복적으로 출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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