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 역전’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9일 9시 20분 기준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41%를 기록했다.
전주 금요일 1.45%에서 하락하며 프리미엄 역전이 나타났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56%에서 -0.41% 구간을 기록 중이다. 해외 시세 상승에 비해 국내 매수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3837.97달러 / 1억4535만 원 / -0.41%
이더리움(ETH): 2500.86달러 / 349만7000원 / -0.52%
솔라나(SOL): 172.43달러 / 24만1300원 / -0.44%
엑스알피(XRP): 2.365달러 / 3306원 / -0.56%
도지코인(DOGE): 0.2309달러 / 323.3원 / -0.41%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최근 마이너스로 전환된 프리미엄은 해외 시장의 상승 속도에 국내가 따라가지 못한 결과로, 국내 매수세가 다소 약화됐거나 유입이 정체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0만4558.26달러, 하단은 8만8015.29달러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3955달러로, 중심선이자 20일 이동평균선(9만6286.78달러)을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상단 밴드에는 근접한 위치이며, 기술적으로는 다시 고점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구간이다.
가격은 중심선을 명확히 돌파한 이후 상단 밴드에 접근하고 있으며, 추세 상으로는 강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상단 돌파 실패 시 단기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함께 존재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70.65로, 전일 73.93보다 낮아지며 과매수 구간에서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 피로 누적 신호도 동시에 감지되고 있어, 강세 유지와 조정 가능성이 혼재된 구간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상단 밴드 10만4558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 지속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관건이다. 반면 9만8000달러 이하로 밀릴 경우, 단기 상승 추세가 둔화되며 가격 조정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