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강력한 랠리 속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최근 이 토큰에 몰리고 있으며, 노련한 트레이더들은 이를 알트코인의 새로운 강세 사이클 시작의 전령으로 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주말 동안 XRP의 강력한 랠리로 연간 수익률이 18.7%까지 상승해 리플(Ripple)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자산이 상위 5대 토큰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거래량이 현재 약 3억 3500만 달러로 스코어보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된 비트코인(BTC)의 1억 79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선다.
노련한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랠리가 10억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을 청산한 강력한 숏 스퀴즈의 결과라고 강조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2억 120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그러나 5월 7일에는 이 수치가 8억 35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처럼 높은 레버리지와 일방적인 시장에서는 랠리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XRP 가격 전망에서 한국 소매 트레이더들의 강력한 참여는 일반적으로 강세 요인으로 여겨진다. 최근 가격 움직임은 XRP가 하락 추세를 완전히 뒤집고 하향 가격 채널에서 돌파한 후 3.2달러 영역으로의 상승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 21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 모두 상승 중이며 모멘텀 지표는 강한 강세 수준에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64에 위치해 바이어들이 가격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MACD 히스토그램은 지난 4일 동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및 장기 지수이동평균과 별도로 2달러 수준은 강한 후퇴 시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지지 영역이다.
5달러 영역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강세력이 필요하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XRP는 먼저 사상 최고가인 3.45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승장이 시도했을 때 강한 매도 압력에 부딪혔다. 거시경제 조건과 함께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서 XRP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