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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만 달러 고점 후 최대 80% 하락 경고…“기업도 못 견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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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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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페딘 아무스는 비트코인이 곧 최고점을 찍고 최대 80%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들의 잇단 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락장에 대비하지 않으면 심각한 충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20만 달러 고점 후 최대 80% 하락 경고…“기업도 못 견딜 수 있어” / TokenPost AI

비트코인, 20만 달러 고점 후 최대 80% 하락 경고…“기업도 못 견딜 수 있어”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강세장이 고점을 향해 치닫고 있으며, 그 끝자락에서 벌어질 하락의 충격은 기업 투자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베스트셀러 ‘비트코인 스탠다드’의 저자이자 오랜 비트코인 교육자인 사이페딘 아무스(Saifedean Ammous)는 코인스토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지금은 매우 불안정한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경계를 촉구했다.

아무스는 다음 하락장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과거와 같은 70~80%의 조정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당신의 비즈니스 모델이 비트코인 가격이 80% 하락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면, 곧바로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상승장이 끝나가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가격 정점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에 도달했으며, 이번 주기 역시 그 경로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무스는 이번 사이클에서도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달러(약 2억 7,800만 원)를 돌파할 수 있다고 봤지만, 이미 60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한 만큼 언젠가 회복이 어려운 급락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하락장이 종종 간과되지만, 반드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과거 15,000달러에서 현재 109,000달러(약 1억 5,151만 원)까지 오른 점을 언급했다.

이런 경고는 최근 각국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잇달아 재무제표에 편입하는 흐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암호화폐 기업 블록체인 그룹은 최근 약 6,800만 달러(약 946억 원)어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1,500 BTC로 늘렸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삼는 움직임은 미국 외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들이 앞으로 맞닥뜨릴 가격 하락에 제대로 대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이자 해설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 역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하락장에도 BTC를 팔지 않고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태도는 예외적인 사례”라며, 비슷한 전략을 차용한 후발 주자들이 동일한 인내심과 전략적 판단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2025년까지 20만 달러 돌파 등의 낙관적인 예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스처럼 향후 급락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시장의 구조가 바뀌고 기관이 진입했다고 해도, 비트코인의 극단적인 변동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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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6.05 05:11:2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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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4 19:57:0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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